시간 관리로 내 인생을 지배하자
<습관의 힘>이라는 책을 보면 습관은 시작 신호, 반복 행동, 보상효과 이 세 가지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저자는 사무실에서 일하다 오후 3시만 되면 1층 카페로 내려가 초코칩 쿠키를 사먹는 버릇이 있었다. 자신의 버릇을 분석해보니 세 가지 패턴을 발견했다.
첫째, 3시가 되면 집중력이 떨어져 휴식을 갈망한다(시작 신호).
둘째, 카페에 내려가 동료와 초코칩 쿠키를 먹으며 수다를 떤다(반복 행동).
셋째, 즐거운 기분으로 전환되어 새롭게 작업에 몰두할 수 있게 된다(보상 효과).
위 나쁜 버릇을 고치려면 이 세 가지 패턴 중에서 두 번째인 반복 행동을 바꿔주어야 한다. 이때 시작 신호와 보상 효과는 같아야 한다. 저자는 두 번째 반복 행동을 다른 패턴으로 바꾸었다.
3시에 카페로 내려가는 대신 사무실 내 동료에게 다가가 물 한잔 마시며 수다를 떨었다. 그랬더니 보상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이 새로운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대학교 수업 시간에 망상을 즐기는 나의 버릇을 분석하면, 강의가 지루하다는 시작 신호가 나타나고 그때마다 망상에 빠져드는 반복 행동을 했다. 그러다 보면 우울한 현실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기는 보상 효과를 얻곤 했다. 나는 반복 행동을 망상 대신 독서로 바꿔보았다. 강의가 지루하면 뒷자리에 앉아 페이퍼백 영어 원서를 읽었다. 그 결과 우울한 현실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는 보상 효과를 얻었다. 시작 행동과 보상 효과는 똑같고 반복 행동을 바꿔준 것만으로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었다.
벼락치기 보다는 짬짬이 공부가 낫다.
최신 인지심리학이 밝혀낸 성공적인 학습의 과학에 대해 말하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 10시간씩 앉아서 책을 반복해서 읽고 계속 암기하는 것이 성적을 올리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잘못된 방식이다.
학생들의 학습 태도를 관찰해보면 대부분 머릿속에 '정보를 넣는 일(input)'에 집중하는데, 기억력의 본질은 그것이 아니라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찾는 일'의 반복에 있다.
회화 실력이 쑥쑥 느는 영어 소설책 읽기
참고로 회화 공부를 위해 영문 소설을 읽는다면, 지문은 빨리 넘기고 대화 위주로 읽는 게 속독의 비결이다. 이야기의 흐름은 대화만 읽어도 파악이 되고, 대화문을 많이 읽으면 회화가 자연스럽게 는다. 영어 문장을 외울때 의미단위로 끊어 외워야 한다.
아래는 해리포터 소설이다.
"What was he hiding behind his back?"
"Do you think it had anything to do with the Stone?"
"I'm going to see what section he was in."
"Dragons! Hagrid was looking up stuff about dragons! Hagrid's always wanted a dragon, he told me so the first time I ever met him."
이것을 의미 단위로 끊어서 외워보자.
What was he hiding - 뭘 숨겼지? / behind his back? - 등 뒤에
Do you think - 생각해? / it has anything to do with - 관계가 있다 / the Stone? - 그 돌?
I'm goint to see - 가서 봐야지 / what section - 어떤 부분에 / he was in - 그가 있었는지
Dragons! - 용! / Hagrid was looking up - 해그리드가 찾아본 건 / stuff about dragons! - 용에 대한 것
Hagrid's always wanted a dragon, - 해그리드는 늘 용을 원했어 / he told me so - 내게 그렇게 말했어 / the first time - 처음으로 / I ever met him. - 내가 그를 만났을 때
위의 대화를 암기하려면, 일단 몇 번 소리 내어 읽은 다음, 앞에서 알려드린 요령대로 쪽지에 적는다.
"뭘 숨겼지? 등 뒤에. 넌 생각해? 관계가 있다고, 그 돌이랑? 가서 볼거야, 어떤 부분에, 그가 있었는지. 용이야. 해그리드가 찾아본 건, 용에 대한 것."
이렇게 의미 단락으로 나누어 문장을 외우면, 회화 응용도 쉬워진다. 새로운 문장을 만들 때 말의 뼈대가 되는 것은 기존에 외워둔 의미 단락들이다.
뽀모도로 기법을 활용한 영어 집중 시간
타이머를 이용해서 25분을 세팅하고 그시간 동안만큼은 다른 어떤일이 생겨도 방해받지 않고 한가지에만 몰두하는 시간 관리 테크닉이다.
사람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최대 시간이 25분까지라고 한다. 그렇다면시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25분까지 딱 한가지 일만 하는 것이다.
시계 알람을 25분 뒤로 맞추고, 일이나 공부를 시한다. 이 때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는 어떤 일이 있어도 하던일을 멈추면 안된다. 25분 뒤 벨이 울리면 멈추고, 5분간 완전한 휴식을 취하며 긴장을 푼다.
뽀모도로 기법을 일과에 적용할 때는 업무를 25분 단위로 쪼갠다. 25분의 시간 단위를 1뽀모도로라고 부르고, 통상 2시간이 걸리는 일이라면 4뽀모도로를 배정한다. 25분 일하고 5분 쉬는 식으로 4회 반복하면 업무가 끝나는 것이다. 4회 반복 후에는 20분 이상 긴 휴식을 취한다.
오디오북으로 읽기와 듣기를 동시에
- www.ybmbooks.com/reader/reader.asp
: 이곳 검색창에 'YBM reading library'를 치면 <톰 소여의 모험>, <피노키오>, <어린 왕자>, <톨스토이 단편집> 등의 무료 오디오북 다운로드 창이 뜬다. 쉬운단어로만 이루어진 오디오북이라 영어 청취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에게 좋다.
오디오북 원작들의 무료 텍스트를 구할 수도 있다. 대표적인 곳이 구텐베르크이다.
www.gutenberg.org/files/74/74-h/74-h.htm#c1(톰 소여의 모험, 전자책 전편의 링크)
www.shmoop.com/tom-sawyer/summary.html(톰 소여의 모험, 줄거리 축약본)
www.shmoop.com/tom-sawyer/chapter-1-summary.html(톰 소여의 모험, 1장 축약본)
* 영어는 쉽지만 좀더 어른스러운 위트를 원한다면 <윔피 키드(Diary of a Wimpy Kd)> 시리즈
*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해리포터 영영한 사전>, 해리포터 원서 소설과 같이 볼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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